모금방송으로 달군 사랑의 온도탑
모금방송으로 달군 사랑의 온도탑
  • 안영준
  • 승인 2018.12.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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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행복지원금 12억 8천만원
시민 300명 현장모금 동참
아너클럽 3천700만원 기부
경주시희망2019나눔캠페인특별모금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행복지원금 12억8천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갖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경주역광장에서 ‘희망2018나눔캠페인’ 특별방송 모금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모금방송에서는 읍면동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개인 기부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명이 현장모금에 동참했다.

또 이 자리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한해 동안 경주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 행복지원금 12억8천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으며, 경주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아너클럽에서는 3천7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날 첫 번째 성금 모금 참여자로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최부자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경북에서 가장 많은 18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기부와 나눔은 작은 것부터 먼서 손을 내밀고 따뜻함을 전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일에 시민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최측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올 한해동안 경주지역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한 12억 8천만원의 행복나눔 지원금과 현장에 나온 기부참여자 성금을 전달해 경주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 1월말까지 5억원을 목표액으로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모금 전날까지 1억 2천만원 정도를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24℃를 달성하고 있다.

지역에서 모인 성금들은 지역으로 100% 배분되며,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3개 읍면동주민센터와 시 복지정책과 성금접수 창구를 이용하거나, 금융기관별 사랑의 계좌 및 전화 ARS(060-700-0577), 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모금 접수가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송모금에 참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어 주신데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그물망처럼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이웃사랑의 따듯한 정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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