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더 이상 일당독재 아니다”
“경북은 더 이상 일당독재 아니다”
  • 김지홍
  • 승인 2018.1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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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경북도의장 강조
대경언론인모임 토론회서
장경식-경북도의장-2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1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경북도의회 장경식(자유한국당) 의장이 19일 “정치 지형이 바뀌면서 경북은 더 이상 일당독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6·13지방선거 결과 한국당은 사상 유례없는 참패를 당했다. 경북(지방의회 의원)은 3분의 1을 내줬다”며 “전국 5개 시·도(세종·광주·대전·전남·전북)에선 광역의원 100%가 민주당 소속이 당선됐다. 일당독재라는 말은 어디가서 해야 하는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시도의장협의회에 가면 (한국당 소속은) 저랑 배지숙 의장(대구시의회) 두 사람 뿐이다. 정치 지형은 바꼈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중앙당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지금도 당협위원장 교체니 쇄신 이야기하는데 중앙에 가면 지방의회 의원을 아직도 부하 취급하고 있다”며 “당신들이 헛발질해서 우리까지 이렇게 만들어 놓고 뭐 하는 짓이냐고도 했다”고 말했다. 또 “실제 주민과 밀착하면서 고생한 지방 의원들에게 부하 취급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장 의장은 경북의 가장 큰 문제로 저출산을 들었다.

그는 “지방소멸 문제에서 경북은 아주 엄중한 상황까지 놓였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의회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의회 역할을 위해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제도 △입법토론회 제도 도입·특위 지원 등 입법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연수제도 개혁 등을 추진해왔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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