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펜션·야영장도 문제 투성이
경북지역 펜션·야영장도 문제 투성이
  • 남승현
  • 승인 2018.12.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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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40곳 표본조사 결과
36곳 안전기준 안지켜
고교생 펜션 참사가 빚어진 가운데 경북에 있는 펜션과 야영장을 표본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안전시설과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야영장 239곳과 펜션 43곳 가운데 야영장 34곳과 펜션 6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36곳이 각종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도는 시·군과 함께 전기, 가스 등 안전기준, 소화기 비치, 수질 기준, 비상시 대피계획 수립 등을 중점 확인했다.

펜션은 6곳 가운데 5곳에서 소화기·방화수 미비치, 소화기 유효기간 경과, 휴대용 손전등 미비치, 운영자 미거주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야영장도 소화기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액화석유가스 용기를 직사광선과 빗물 등에 노출해 위험 우려가 있는 등 조사 대상 34곳 가운데 31곳이 적발됐다.

영양의 한 야영장은 등록사항과 운영 상황 불일치, 누전 차단기함 침수 우려, 액화석유가스 용기 직사광선 노출 등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펜션과 야영장마다 적게는 1건에서 많게는 7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한편 경북도는 안전기준 등을 지키지 않은 사항과 문제점은 시정이나 개선토록 조치하고 시·군에 행정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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