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관광명소인 ‘문경새재’로 가는 길이 더 빠르고 안전해진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문경시 호계면 및 산양면 일원의 국도 34호선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21일 오후 1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국도 34호선 호계면 견탄리~산양면 반곡리 총연장 9.9㎞ 구간 4차로 국도 건설사업은 2010년 착공 이후 9년여간의 공사 끝에 이날 개통하게 된다.
기존 국도 34호선은 괴산에서 예천·안동으로 가는 도로로 굴곡이 심하고 주행여건이 매우 열악한 2차로였다가 이번 4차로 확장 및 신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또 문경지역 최대 명소인 문경새재를 찾고, 짚라인 및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도 편의제공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