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 3호선 시설보완 80억 투입
도시철 3호선 시설보완 80억 투입
  • 김종현
  • 승인 2018.1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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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위 “시공 불량” 결론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위원장 김중진, (사)대구안실련 사무총장)의 팔달철교 핑거플레이트 탈락사고 조사결과 설계 및 시공 불량 결론이 난 가운데 대구시와 시공사는 시설보완에 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안전위원회는 20일 열린 3호선 사고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는 ‘열차주행에 따른 반복적, 지속적 충격하중으로 인해 핑거플레이트에 가해진 축하중, 충격하중 등이 베이스플레이트에 전달되어, 앙카볼트 용접부가 절손되거나, 콘크리트빔 단부가 파손됨에 따라 신축이음장치가 탈락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콘크리트빔 내구성 저하가 예상되므로 공극에는 케미컬 앙카를 충진하고, 단순보 형태의 플레이트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또 반복적 하자보수비를 절감하고, 신축이음장치 탈락사고 예방 차원에서 핑거플레이트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충격완화형 플레이트 교체 공사는 시공사(8개 업체)가 37억원을 들여 하자보수하고 충격완화형 플레이트 자재는 도시철도공사가 공급하기로 했는데 2022년까지 43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호선 전 구간 3시간 41분 중단 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목적으로 시민단체, 학계, 설계, 시공, 감리, 제작사, 용접전문가 등 15명으로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를 구성해 약 2개월간 활동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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