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밸리, 물융합·자율차 특화 육성
비슬밸리, 물융합·자율차 특화 육성
  • 김지홍
  • 승인 2018.12.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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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신산업 계획안 마련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대구 달성군 ‘비슬밸리’ 신산업 계획안이 완료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과 공동으로 ‘비슬밸리 신산업발전 2030 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물융합·자율주행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경제·산업 전략과 방향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슬밸리는 4차산업혁명을 맞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산업이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올해 7월 연구원과 디지스트는 비슬밸리(달성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협정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달성군은 최근 5년간 지역 내 총생산 연평균 증가율이 10.34%로, 타 자치구(4.1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전국 광역시 연평균(3.52%)보다도 높다. 산업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대구 전체 산업단지(3천800만㎡ 규모)의 63.8%가 달성군에 모여있다.

비슬밸리 특화업종으론 물·에너지·의료·미래형 자동차·로봇 관련 사업이 선정됐다. 여기에 스마트시티를 융합(5+1 신산업 정책)이 추진될 계획이다.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실장은 “세계적·국가적·지역적 차원의 성장성과 비슬밸리 핵심역량과 정합성을 고려해 특화분야를 선정했다”며 “△첨단 기술혁신 지원 강화 △신산업 산학 협력 환경 조성 △창업~성장 기업 연결고리 강화 등 창조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영남권 신산업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슬밸리는 물융합 산업과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이 핵심 과제다. 이는 생산제조업 집적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곳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ITS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 등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물융합 산업의 경우 저에너지·고효율 기자재 및 처리기술, 신종오염물질 최적관리 기술 등 미래선도기술을 다루고, 디지스트 물융복합 R&BD(사업화연계연구개발)센터 설립, 물산업 육성지원센터 운영·달성 물산업 펀드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자율주행차 산업은 주행서비스 원스톱 실증연구와 글로벌기관과의 공동 연구 강화,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앞으로 물융합 산업과 자율주행차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이 결합된 현장감 있는 신산업 육성 전략과 일자리 창출 방안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마련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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