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활 실천 평가 결과 ‘우수’
대구침산초등학교(교장 조경희)는 지난달 29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 콘텐츠형 환경일기장 쓰기대회’에서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과 5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환경부와 환경교육협회에서 제작한 초등학생 대상의 자기주도적 환경체험교육 워크북을 활용하여 1차로 8월 27일 ~ 10월 16일 동안 일정별로 제시된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및 에너지 절약 활동을 수행하고 그 절감 효과에 대한 체험 과정을 워크북에 기록하도록 했다.
2차는 1차에서 우수한 학생들 대상으로 캠프활동을 통해 친환경생활의 실천 및 친환경 미션 수행, 캠프 활동의 적극성, 리더쉽, 봉사, 협력도 등 친환경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구침산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또한 학생 개인부문에서는 6학년 이서윤의 금상(장학금 30만 원), 6학년 김민서, 고우진학생의 동상(각 장학금 10만 원) 수상을 비롯하여 5학년 3명의 학생이 입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지도교사 부문에서도 하태재 교사가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대구침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 간 전국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학생-가정이 콘텐츠형 환경일기장을 바탕으로 하나의 친환경 교육 공동체를 형성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가치, 행동,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침산초 조경희 교장은 “학생들은 경험이 중요하다. 책에서만 배우는 환경교육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실천해보는 것이 참 환경교육이라 말하며, 지속가능 에코농장으로 학생들이 늘 계절에 맞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오봉산 자연환경보호활동,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 생산 등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교육과정에서 실천한 내용이 2018 콘텐츠형 환경일기쓰기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