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황금돼지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가가 황금과 돼지를 주제로 한 마케팅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행운과 재물을 상징하는 돼지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에서는 새해 특별 감사품으로 황금돼지 저금통을 증정한다. 저금통은 고객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된 테마 기획 제품이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한다.

내달 2일부터 6일까진 프라자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2019 황금돼지해! 돈육 페스티벌’을 연다. 삼겹살·목살 등을 기존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제주도야지 등갈비·목우촌 벌집목살·과일양념 등심 수제 돈까스 등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아동 동반이나 출산을 준비하는 가족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프라자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2일부터 8일까지 유아 출산용품 특별전을 연다. 행사에는 쇼콜라·오가닉맘·압소바·비비하우스 등 유아 전문 브랜드가 참가해 유모차·유아 내의를 비롯해 다양한 출산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에선 내달 4일부터 2월 3일까지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 공연을 진행한다.

프라자점 1층 명품 가구 매장 채율에선 칠보 공예와 함께 ‘福’자가 새겨진 순금 황금돼지를 1돈짜리부터 50돈짜리까지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유아 매장의 ‘출산 상품전’을 비롯해 8층 프로방스 홈 매장에선 황금 돼지 저금통을 7만9천원(대자), 5만9천원(소자)에 판매한다.

지하1층 쥬얼리 매장에서도 돼지해를 맞아 돼지모양이 그려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골든듀에선 황금돼지 골드바를, 스톤헨지는 피크목걸리와 피크팔찌를 각각 28만원, 24만8천원에 판매한다. 또 스와로브스키에선 돼지 모양 키링을 14만5천원, 16만5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대구신세계 백화점도 다양한 경품 행사를 준비한다. 9층 주라지 파크에선 새해 이벤트로 내달 5일·6일 이틀간 구매고객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대형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은 골드바와 저금통 등이다. 같은 날 8층 루앙스트리트에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신년 다짐 캘리그라피와 타로·사주풀이 신년운세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