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분석 자료
경기침체·금융시장 불안 영향
내년 증가율 2%대에 그칠 것
경기침체·금융시장 불안 영향
내년 증가율 2%대에 그칠 것
올해 대구·경북 지역 섬유류 수출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으나, 내년에는 2%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내년에는 세계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수요 부진과 수출단가 인상 제약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대구·경북 지역 섬유류 수출액은 이달 말 기준 30억2천800만달러(3조4천억원 상당)로, 지난해 27억6천650만달러(3조1천억원 상당)보다 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 섬유 원료(22.5%), 섬유사(15.7%), 직물류(4.3%)는 늘고 섬유제품(-0.2%)은 줄었다.
그러나 내년 수출액은 31억1천600만달러(3조5천억원 상당)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전년 대비 2.9% 증가율에 불과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계경기 상승세 둔화와 신흥개도국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수요 부진과 수출 단가 인상 제약으로 올해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섬유원료·섬유사·섬유제품 수출은 소폭 증가하지만, 직물은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올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또 베트남·미국·중국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중동지역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동 지역은 정치·지정학적 불안요인 등으로 경기 침체가 수출 감소세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올해 대구·경북 지역 섬유류 수출액은 이달 말 기준 30억2천800만달러(3조4천억원 상당)로, 지난해 27억6천650만달러(3조1천억원 상당)보다 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 섬유 원료(22.5%), 섬유사(15.7%), 직물류(4.3%)는 늘고 섬유제품(-0.2%)은 줄었다.
그러나 내년 수출액은 31억1천600만달러(3조5천억원 상당)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전년 대비 2.9% 증가율에 불과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계경기 상승세 둔화와 신흥개도국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수요 부진과 수출 단가 인상 제약으로 올해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섬유원료·섬유사·섬유제품 수출은 소폭 증가하지만, 직물은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올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또 베트남·미국·중국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중동지역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동 지역은 정치·지정학적 불안요인 등으로 경기 침체가 수출 감소세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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