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정책 등 긍정적 효과”
경북 동해권역 어업인 대표 단체인 동해바다발전정책포럼(이하 포럼) 창립총회가 지난 26일 포항 라메르컨벤션 르네상스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장·군수, 도의원, 어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출범했다.(사진)
그동안 도내 여러 수산 단체는 포럼 설립에 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로 북방 경협 추진에 대비한 해양수산기구 설립이 가속화됐다.
포럼은 어업인들의 터전인 동해바다의 수산자원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수산업 각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의견 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초대 포럼공동대표에는 김성호 전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장(이하 한수연)과 허오룡 한수연 경북연합회장, 연규식 전(前)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장이 선출됐다.
당연직 자문위원에는 도내 9개 수협조합장, 특별자문위원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 등 13명이 추대되었다.
김성호 포럼공동대표는 “어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우리 동해바다를 후세에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경북 수산업의 가치회복과 부흥을 위해 포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럼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을 구체화해 동해바다와 함께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