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인 ‘팀킴’이 지난 29일 오후 경북 의성 컬링훈련원에서 내년 2월 열리는 전국 동계체전에 대비해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에서 은메달을 딴 경북체육회 ‘팀 킴’이 지도부의 ‘갑질 파문’을 딛고 재기 나선 것.
스킵(주장) 김은정과 김영미,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는 이날 의성 컬링훈련원에서 아이스 훈련에 나서며 필승을 다짐했다.
팀 킴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고 국제대회 상금도 제대로 분배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도,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간을 연장하며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팀 킴은 파문 속에서 체력 훈련과 영상 분석 등 지상훈련만으로 감각을 익혀왔다.
그 사이 경북 의성 컬링훈련원이 잠정 폐쇄됐다. 아이스메이커(빙질관리사)는 사직했다.
김 전 부회장 일가가 컬링계를 떠난다고 선언한 뒤 의성군은 지난 4일 컬링훈련원 열쇠를 건네받아 얼음판 정비에 나섰으며 타지역 컬링훈련원 아이스메이커 4명이 교대로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팀킴이 의성 컬링훈련원을 다시 밟게 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아이스 훈련을 한 김은정 스킵은 “많이 응원해주신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동계체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경북체육회 컬링 관계자는 “선수들이 기분 좋게, 밝게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성=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에서 은메달을 딴 경북체육회 ‘팀 킴’이 지도부의 ‘갑질 파문’을 딛고 재기 나선 것.
스킵(주장) 김은정과 김영미,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는 이날 의성 컬링훈련원에서 아이스 훈련에 나서며 필승을 다짐했다.
팀 킴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고 국제대회 상금도 제대로 분배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도,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간을 연장하며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팀 킴은 파문 속에서 체력 훈련과 영상 분석 등 지상훈련만으로 감각을 익혀왔다.
그 사이 경북 의성 컬링훈련원이 잠정 폐쇄됐다. 아이스메이커(빙질관리사)는 사직했다.
김 전 부회장 일가가 컬링계를 떠난다고 선언한 뒤 의성군은 지난 4일 컬링훈련원 열쇠를 건네받아 얼음판 정비에 나섰으며 타지역 컬링훈련원 아이스메이커 4명이 교대로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팀킴이 의성 컬링훈련원을 다시 밟게 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아이스 훈련을 한 김은정 스킵은 “많이 응원해주신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동계체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경북체육회 컬링 관계자는 “선수들이 기분 좋게, 밝게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성=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