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68% “김정은 답방 찬성”
서울시민 68% “김정은 답방 찬성”
  • 승인 2018.12.30 19: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교류협력사업 의식 조사
74% “남북통일 필요하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7~13일 온라인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의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0%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대는 22.4%였다.

응답자 성별로는 남성의 찬성 비율(70.3%)이 여성(65.8%)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의 찬성 비율이 각각 68.4%, 77.8%로 20대(59.8%), 50대 이상(65.1%) 대비 높았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가장 희망하는 이벤트로는 ‘시민 대상 연설’(38.1%)이 꼽혔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촛불문화제 개최’(21.7%), ‘두 정상에게 소망 글 전달’(15.1%), ‘시민참여 플래시몹’ (7.0%) 등 순이었다.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4.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통일된 한국이 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가 43.3%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향후 5년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도 ‘좋아질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71.8%로, ‘나빠질 것이다’라고 답한 4.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에게 북한은 어떤 대상인가’를 묻는 문항에는 60.2%가 ‘우리와 협력 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경계해야 하는 적대 대상’이라는 의견은 18.4%,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라는 의견은 10.1%로 나타났다.

향후 5년 이내 가장 시급한 대북정책 1순위에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53.3%)가 꼽혔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20.9%), ‘남북 간 정치적 신뢰구축’(11.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는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자(49.0%)가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45.2%)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1%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중 가장 우선시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문화교류’(29.3%)가 꼽혔다.

2032년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에 대해서는 70.2%가 찬성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