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돼지바위’ 만지면 소원 성취 전설
영주 소백산 ‘돼지바위’ 만지면 소원 성취 전설
  • 김교윤
  • 승인 2019.0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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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맞아 인기 예감
영주소백산돼지바위
영주 소백산에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돼지를 닮은 바위가 있어 눈길을 끈다.

기해년 새해를 맞아 영주 소백산에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사람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동물로 인식되고 있는 돼지를 닮은 바위가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순흥면 초암사에서 국망봉(해발 1,420m) 가는 탐방로 3.5㎞ 지점에 이르면 잘생긴 돼지 한 마리가 숲속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청하는 모습의 바위를 만날 수 있다.

국망봉 돼지바위는 높이 3m, 폭 2m, 길이는 5m 크기의 커다란 바위로 마치 돼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 ‘돼지바위’라 불러오고 있다. 지그시 눈을 감고 명상에라도 잠긴 듯 두툼하고 푸근한 옆모습이 영락없는 복돼지 얼굴이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바위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돼지해에 돼지띠 사람들이 이 바위를 찾아와서 소원을 빌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진다는 설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은 반드시 돼지코를 만져보고서야 국망봉 정상에 오른다.

영주시 전산홍보실 박용진 실장은 “돼지바위는 세계유산 부석사, 최초 사액서원 소수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과 함께 영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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