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기초체력 키워 숨은 잠재력 끌어올려라”
“선수들 기초체력 키워 숨은 잠재력 끌어올려라”
  • 이상환
  • 승인 2019.0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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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남해서 동계훈련 돌입
조현우·재활 선수 뺀 전원 참가
16일부터 중국 쿤밍 등 해외로
코칭스태프 보강해 훈련 극대화
대구FC남해전지훈련
대구FC는 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동계 훈련에 들어갔다. 사진은 3일 오전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따뜻한 ‘약속의 땅’ 경남 남해서 2019시즌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대구FC 선수단은 2일 오전 대구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건강을 체크한 후 곧바로 경남 남해로 향했다.

3일부터 시작된 이번 남해 전지훈련에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골키퍼 조현우와 재활 중인 선수들은 제외한 선수 전원이 참가했다.

남해에선 12일 간 훈련을 실시한다. 남해 훈련에 이어 곧바로 이어지는 해외전지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초체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선수단은 남해훈련을 마친 뒤 중국 쿤밍으로 옮겨 16일부터 2월 8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어 9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17일까지 마지막 점검을 한 후 시즌 개막을 준비하게 된다.

해외전지훈련에선 전술훈련과 함께 기존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FC는 국내외 전지훈련에 앞서 코칭스태프를 보강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대구는 이를 위해 2일 2019 시즌 안드레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수석코치로 이병근(46) 전 수원삼성 코치를 영입했다.

새로 합류한 이병근 코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수원삼성과 대구FC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경남FC와 수원삼성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현장 지도능력을 갖췄다. 특히 수원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에 기여한 이 코치의 영입은 ACL에 출전하는 대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수석코치는 안드레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소통의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코치는 “ACL에 처음 출전하는 대구FC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안드레 감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말했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한 대구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ACL에 도전한다.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ACL에서 대구는 광저우 에버그란데, 멜버른 빅토리,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편성돼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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