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가치 있는 옛것 살리고 노후지역 개발
보존가치 있는 옛것 살리고 노후지역 개발
  • 장성환
  • 승인 2019.01.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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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23년까지 북성로 원도심화 추진
약령시, 한옥마을 복구·공동체 조성
올해 1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 착수
대구 중구가 올해 보존이 필요한 지역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과 노후주거지역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3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원해 북성로와 동산동·약령시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북성로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대구 중구 포정동 21번지 일대에 국비 150억, 시비 75억, 구비 75억 등 총 300억 원을 투입해 대구 원도심의 기능을 살리는 데 주력한다. ‘다시 뛰는 대구의 심장! 성내’를 주제로 역사관광 플랫폼 조성, 공공복지 허브 조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읍성의 원형을 복원하고, 경상감영의 출입문이었던 관풍루와 경상감영 북쪽 성문인 공북문을 이전·복원해 지역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대구 계몽운동을 이끈 소남 이일우 선생 고택의 관광 자원화와 이인성 고택을 활용한 ‘이인성 아트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동산동·약령시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85억, 시비 42억 5천만 원, 구비 42억 5천만 원 등 총 170억 원을 투입해 동산 한옥마을을 살리고 생활·문화·경제공동체 형성으로 도시 활성화를 꾀하는 데 집중한다. 공·폐가를 활용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골목문화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비가 필요한 노후주거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947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남산 4-5지구 재건축사업의 철거 작업이 상반기 내에 이뤄질 예정이며 1천500세대 규모의 달성지구 재개발사업 역시 하반기 중 철거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대구 중구에서는 올해 총 17개의 크고 작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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