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계복귀설 일축?…오늘 ‘고칠레오’ 첫방
유시민, 정계복귀설 일축?…오늘 ‘고칠레오’ 첫방
  • 승인 2019.01.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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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선 그을 듯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오는 7일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한다.

지난 4일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유 이사장은 후속 시리즈인 고칠레오 첫 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팟캐스트 제작에 관여한 한 인사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분 분량의 고칠레오를 모레(8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관심이 집중돼 내일 오전으로 당기려고 한다”며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사회를 보고 유 이사장이 출연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와 별도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의견을 바로잡는 고칠레오를 방송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가짜뉴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애초 노무현재단과 유 이사장이 팟캐스트를 시작하면서 내세운 핵심 명분이기도 하다.

이번 고칠레오의 주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 이사장의 개인 신변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 하차하고 정의당에서도 탈당했던 유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민감한 현안에 관한 발언을 하기로 하면서 그의 정계복귀설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 이사장은 ‘유 이사장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는 등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관측이 가짜뉴스라고 거듭 선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릴레오 첫 방송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초청해 사람들을 끌어모은 후 자신의 정계복귀설을 일축하는 유 이사장의 ‘큰 그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유 이사장과 교류하는 한 정치권 인사는 통화에서 “현재로선 정당에 다시 몸담거나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확고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알릴레오의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2만명이 채 되지 않았던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알릴레오를 게시한 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날 오후 42만명을 돌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운영하는 ‘TV홍카콜라’ 구독자 21만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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