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이 지난 4일 대구 제5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기부자 클럽에 가입한 개인으로 2017년 6월 전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들었다. 개인이 1년 이내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를 통해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배 의장은 이날 오후 시의회 접견실에서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제5호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지고 연말연시에도 좀처럼 올라가지 못 하고 있는 사랑의 온도 100℃의 수은주를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나눔리더’ 기부자 클럽에는 전국적으로 74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나 대구에는 최근까지 가입자가 없었다. 지난 연말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첫 나눔리더로 가입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배지숙 의장은 “우리 대구시민들에게는 어려울 때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놓으며 이웃을 돌아보는 데 앞장서 온 자랑스런 ‘대구정신’이 살아 있다”면서 “저의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대구의 나눔 온도를 높이는 일로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최연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