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설 이전 개각, 검증시스템 상 힘들어”
靑 “설 이전 개각, 검증시스템 상 힘들어”
  • 최대억
  • 승인 2019.01.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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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등 교체 가능성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이어 자연스레 예상된 개각이 설 이전에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13일 나왔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대폭 교체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진 2기 출범에 맞물린 개각이 설 연휴(다음 달 2∼6일) 이전에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은 일단 설 연휴가 지난 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설 전에 개각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후임)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전에 할 수 있지 않으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진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연휴 전 개각은 사실상 어렵다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원년 멤버’ 장관 중 현역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체제로 재편된 청와대 비서진 인사는 일부 공석인 자리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와대는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일부 수석 및 비서관급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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