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홍삼, 올 첫 수출길 올라
영주 풍기홍삼, 올 첫 수출길 올라
  • 김교윤
  • 승인 2019.0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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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1차 물량 7t 선적
올해 100만弗 수출 목표
영주시는 풍기홍삼이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 수출물량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 수출분 1차 물량 7t을 14일 선적했다.

이번 선적한 홍삼제품은 풍기인삼농협의 황풍정 브랜드 제품으로 2012년부터 미국 수출을 시작해 매년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수출 7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30만 달러 늘어난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기인삼농협 권헌준 조합장은 “뿌리삼 위주의 중국 수출시장과 달리 완제품 수출이 주를 이루는 미국 시장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는 고부가 가치 시장인 만큼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수출을 늘려 나가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시는 풍기홍삼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 사업과 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기인삼농협은 1908년 최초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풍기인삼을 수출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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