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화합의 하모니’
대구·경북 ‘화합의 하모니’
  • 김종현
  • 승인 2019.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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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문예회관서 신년음악회
오케스트라·오페라 무대 꾸며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화합과 협력으로 시도의 공동번영을 기원하고 2019년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대구·경북상생 신년음악회’가 대구상의 및 경북상의협의회 주최로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향의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을 구미로 옮겨 시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새해의 희망을 전해 주게 된다.

이날 음악회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와 오페라 아리아 무대로 꾸며진다.

우리에게는 캉캉 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고, 신년음악회에서 빠질 수 없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춤곡 가운데 타악기의 힘찬 울림과 춤곡 리듬으로 천둥소리를 묘사한 ‘천둥과 번개’ 폴카와 유쾌한 리듬감이 넘치는 ‘사냥’ 폴카를 연주한다. 금관악기의 팡파르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는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도 경쾌한 분위기를 더할 것이다.

협연자는 소프라노 마혜선과 테너 하석배가 함께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 ‘유 레이즈 미 업’,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경쾌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대미는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를 협연자와 관객들까지 다함께 부르며 새 희망을 염원하는 것으로 마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유기적 협력으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대구경북경제통합 연구단’ 발족, 2014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경제, 교통, 문화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민선7기 출범을 계기로 작년 8월 시도지사 공동선언을 통해 경제, 관광, 문화는 물론 인재양성, 시도 공무원 인사교류 등 48개 과제로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1일자로 경북도에서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부임해 온 김호섭 국장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계기로 시·도민들과 대구·경북의 상생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며, 문화교류가 이번으로 행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상호 교류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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