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3%, 어린이 취향 간직한 ‘어른이’
성인 73%, 어린이 취향 간직한 ‘어른이’
  • 김지홍
  • 승인 2019.01.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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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캔디 등 간식류 즐겨
레고·RC카 장난감 사기도
女 82·男 69% “구매 경험”
성인 10명 중 7명이 장난감이나 젤리, 캐릭터 상품 등을 좋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 4일까지 총 710명의 2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어른이’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73%)이 ‘어린이 취향 상품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본인을 위해 어린이가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5%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품목에선 젤리·캔디·초콜릿 등 간식류를 산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레고·RC카·인형과 같은 장난감을 구매한 경우도 26%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스티커·색종이·색연필 등과 같은 문구류(21%), 세일러문·도라에몽 등의 캐릭터용품 순대로 많이 구매했다.

여성이 어린이 취향 제품 구매에 더 적극적이었지만 씀씀이는 남성이 더 컸다. 어린이 취향 제품을 좋아하고 직접 구매도 했다고 응답한 여성은 82%였지만 구매 경험이 있는 남성은 69%였다.

이런 제품을 구매할 때 예산 한도는 2∼5만 원이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이 19%, 6∼10만 원과 1만원 이하가 각각 16%로 뒤를 이었다. 다만 남성들은 적어도 5만원 이상 쓰겠다고 답한 경우가 53%로 절반을 넘었지만, 여성들은 29%에 그쳤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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