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자극 이색 무인자판기…먹는 재미 두배
호기심 자극 이색 무인자판기…먹는 재미 두배
  • 김지홍
  • 승인 2019.01.16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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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마케팅 ‘눈길’
24시간 ‘아이스크림 ATM’
코카콜라 슬러시도 출시돼
CU, 삼겹살·목살도 ‘척척’
풀무원자판기
풀무원건강생활의 인텔리전트 벤딩머신.


식음료업계에도 비대면·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먹는 재미를 배가시킨 이색 자판기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을 자판기로 뽑아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ATM’을 운영 중이다. 직영점인 서울 한남점을 비롯해 총 6곳에서 운영된다. 매장 운영 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키오스크 형태 자판기로, ATM 전면의 대형 터치스크린패널(TSP)로 제품을 선택한 후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며 SPC멤버십인 ‘해피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자판기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자판기. 대구신문DB


코카콜라는 최근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를 내놨다. 코카콜라 슬러시의 공식 명칭은 ‘슈퍼 칠드 코-크’로,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다가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이 자판기에서 꺼낸 코카콜라는 뚜껑을 완전히 열었다 닫은 뒤 보틀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고 톡톡 쳐주면, 음료가 슬러시로 변한다.

풀무원건강생활도 자판기에 뛰어들었다.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인텔리전트 벤딩머신’을 병원·휴게소·키즈 시설 등에 설치·운영했다. 컴퓨터가 내장된 자판기 인텔리전트 벤딩머신은 통신기능을 탑재해 유통기간이 1~2일 정도로 짧은 신선식품도 실시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시흥하늘휴게소에서 녹즙과 유산균음료, 핫도그 등 간식류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코카콜라슬러시자판기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


던킨도너츠도 최근 리뉴얼 오픈한 던킨도너츠 강남본점에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비치해 던킨도너츠의 주요 메뉴(냉장 스낵류 한정)를 판매한다. 돌(DOLE)코리아는 용산역과 영등포역, 홍대입구역, 왕십리역, 국민대 등 서울 곳곳에 바나나 자판기 6대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업계에선 CU(씨유)가 업계 최초로 매장 내 정육 자판기를 도입했다. ‘IoT 스마트 자판기’는 지난해 농협·KT·알파미트코리아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냉장육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농협에서 인증 받은 1등급 한우와 한돈 중 삼겹살·목살·앞다리살 등 가정집에서 수요가 많은 국거리·구이·불고기용 부위를 선정해 300g 가량의 소포장 상품으로 판매한다. 자판기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앱(App)만 활성화하면 냉장고의 온도·습도·유통기한 등 상품의 품질과 관련된 정보를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CU는 해당 자판기를 CU 삼송신원2단지점(경기 고양시)에서 테스트 운영한 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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