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소아 환자, 집에서 치료받는다
중증소아 환자, 집에서 치료받는다
  • 강나리
  • 승인 2019.01.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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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
재택의료 시범사업 기관 선정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 환자가 집에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지난 15일부터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가 필요한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다.

그동안 움직이기 힘든 중증소아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뒤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택의료팀의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재택의료팀은 의사와 간호사, 재활치료사, 영양사, 약사,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재택의료 계획 수립, 퇴원 전후 의료기기 사용법 등 교육 상담, 핫라인을 통한 상시적 환자 관리 등을 담당한다.

서비스 지원 항목은 가정용 인공호흡기, 가정산소요법, 기도흡인, 비강영양, 장루영양, 가정정맥영양, 자가도뇨 등이다.

건강보험 가입 환자는 본인 부담으로 총진료비의 5%만 내면 된다. 차상위계층은 본인 부담금이 면제되며 의료급여 지원 대상 환자는 진료비 전액을 국고로 지원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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