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민위원회 발족
다양한 인센티브 논의
장 시장 “상생 시발점”
구미시는 지난 16일 오후 구미시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된 대구·경북상생음악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50여 명을 비롯한 시도민 1천여명과 함께 SK하이닉스 구미유치 대구·경북 시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 활동에 앞서 구미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시민위원회를 발족하고 다양하고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SK본사 방문, 유치 관련 아이스버킷 챌린저 운동, 청와대 국민청원 활동, 손편지 쓰기, 42만개 종이학 접기 운동 등을 전개했다. 또 상공회의소의 구미유치 성명서 발표,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는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전략회의에서 검토된 다양한 유치방안을 경북도와 조율,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하는 SK하이닉스 구미유치는 대구·경북 상생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이 모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