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한해 동안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총 273건 1천610억원에 대해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적법·타당성을 점검.심사하는 예비적 감사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사업의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주요 현안사업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행정력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해 공사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축적된 원가심사 노하우와 담당 공무원들의 면밀한 서류 검토 및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 등으로 내실 있는 심사가 되도록 노력한 결과이며, 경산시는 2018년 경북도 계약원가심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재정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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