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이마에 낙서한 50대 불구속 입건
‘소녀상’ 이마에 낙서한 50대 불구속 입건
  • 장성환
  • 승인 2019.01.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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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많아 거슬려서”
대구 ‘평화의 소녀상’ 이마에 낙서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평화의 소녀상을 낙서 등으로 훼손한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 앞 인도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이마에 검은색 유성 매직으로 ‘V’, ‘산’, ‘山’ 등의 낙서를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4시께 해당 사건의 신고를 받고 공원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 탐문 수사를 벌여 지난 16일 대구 중구 만경관 근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길을 지나가다가 소녀상 앞에 꽃, 쓰레기가 많이 있어 보기 좋지 않아 소지하고 있던 매직으로 낙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 쪽을 비추는 CCTV가 있어 A씨를 검거할 수 있었으며 현재 낙서는 모두 지워진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한 중학생이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내려쳐 재물손괴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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