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차림비 지난해와 비슷할 듯
설 차례상 차림비 지난해와 비슷할 듯
  • 김주오
  • 승인 2019.01.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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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제수용품 물가 공개
대형유통업체 전년比 2.5% 하락
전통시장은 2.1% 올라 25만원선
무·배추 등 채소가격 내리고
사과·배 등 과일류는 소폭 상승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 1차 조사결과 지난해 대비 대형유통업체는 2.5% 하락, 전통시장 기준 2.1%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aT가 전국 19개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와 1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차례상에 올라가는 28개 제수품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는 34만6천861원으로 전년대비 2.5% 하락, 전통시장은 25만3천999원으로 2.1%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폭염 등으로 농수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을부터 순조로운 기상여건 등으로 무·배추 등을 비롯한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증가가 이어지면서 채소류는 전년보다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과·배 등 과일류는 지난해 빈번한 이상기상 발생에 따른 착과율 저하 및 낙과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소폭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등락 주요 품목을 보면 대형유통업체는 전년대비 강정 42.4%, 배 30.3%, 쌀 22.4%, 사과 14.4%로 오른 반면 무 23.8%, 곶감 22.4%, 시금치 14.0%, 배추 10.4%, 부세 9.1%, 흰떡 5.5%, 소고기(양지) 5.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은 전년대비 배 31.1%, 대추 26.3%, 쌀 21.8%, 사과 11.7%로 상승한 반면 계란 17.5%, 시금치 15.1%, 배추 13.1%, 무 7.4%로 하락했다.

축산물은 전년 대비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며 소고기, 계란 가격이 전년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조기·명태 가격은 전년 대비 어획량과 수입물량이 증가해 소폭 하락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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