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육사 시인의 노래
대구, 이육사 시인의 노래
  • 승인 2019.01.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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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청(시인)

대구 중구 후미진 골목길 돌아

중앙대로 67길 19-12(남산동)

일제저항 독립운동가 민족시인

대구, 이육사 시인 생거터 있다.

반월당재개발주택조합의 무지로

폐허 된 집터 절반 철거 된 그 곳

차마 지나치고 길을 가지 못한

어느 이름 없는 글쟁이가 있다

“일제저항 민족시인 이육사(264 이원록)

대구에서 청년기 17년 살았던 생거터

대구광역시는

역사문화재 보존하고 기념관 건립하라”

1920년 이육사 나이 17세 청년기

안동에서 가족과 대구로 이사했다

1937년 까지 17번 감옥을 오가며

34세까지 살던 대구, 이육사 생거터

대구 중구 골목투어 “근대로의 여행”

대구 관광객

대구 청년 학생 시민은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알고 있을까?

청년기 독립투혼을 불태운 혼불이여

생거터에 서려있는 시인의 영혼이여

지난 날 무명 시인이 외친 아우성은

대구, 이육사 시인의 노래가 되었다.

◇문해청= 대구 출생,1992년 계간문예지 ‘실천문학’ 가을호 특집 특선등단.

노동문예지 ‘일터에서’{대구신문} ‘깡통’ ‘빈터에서’ 등

1994년 창간호부터 ‘사람의 문학’ 창작詩 발표.

시집 ‘긴 바늘은 6에 있고 짧은 바늘은 12에’

<해설> 살면서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의미를 두어야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것이고 더 힘든 것은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과 방법이다. 열정은 수천 명의 중앙에서 혼자로 살고, 혼자의 중심에서 수천 명을 바라보며, 그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행동으로 실천한다. 용기의 반대가 두려움이나 비겁함이 아닌 순응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진실이 차갑고 거짓이 따뜻한 곳에선 나태와 뻔뻔함이 양심을 이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새로 시작하게 되면 제대로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육사의 시는 한민족의 술이부작[述而不作] 교과서라 칭해도 모자람이 없다. 우리의 목소리로 이육사 시인의 노래를 처음부터 새롭게 불러 보자. /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성군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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