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예천·의성 사실상 반대
“개방시 겨울농사 물 부족 우려”
“개방시 겨울농사 물 부족 우려”
환경부와 경북 상주시 등이 22일 낙동강 보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려다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천모 상주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난 20일 만나 상주보와 낙단보 개방에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환경부 관계자와 3개 시·군 단체장은 이날 상주시 상주보사업소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미리 취소했다. 황 상주시장은 “보 철거를 전제로 한 보 개방 및 모니터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3개 시·군 농민단체들도 낙동강 보를 개방할 경우 겨울 농사에 물 부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보 철거를 전제로 하지 않고, 농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을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부는 작년 6월 이후 4대 강 16개 보 가운데 칠곡·강천·여주보를 제외한 13개 보를 개방해 수질과 생태계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려 했으나 10개 보만 개방하고 낙단보·상주보·구미보는 자치단체와 농민 반대로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이에 환경부 관계자와 3개 시·군 단체장은 이날 상주시 상주보사업소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미리 취소했다. 황 상주시장은 “보 철거를 전제로 한 보 개방 및 모니터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3개 시·군 농민단체들도 낙동강 보를 개방할 경우 겨울 농사에 물 부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보 철거를 전제로 하지 않고, 농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을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부는 작년 6월 이후 4대 강 16개 보 가운데 칠곡·강천·여주보를 제외한 13개 보를 개방해 수질과 생태계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려 했으나 10개 보만 개방하고 낙단보·상주보·구미보는 자치단체와 농민 반대로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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