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김문수·주호영과 단일화 해야”
洪 “김문수·주호영과 단일화 해야”
  • 이창준
  • 승인 2019.01.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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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작전도 능력도 없어”
30일 출마 대한 입장 밝힐 듯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3일 내달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TK당권주자 가운데 자신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주호영(수성을)의원 중에 한 사람으로 단일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 기자단과 만나 점심을 함께하며 “최근 출마를 공식화하고 뛰고 있는 김 전지사와 주 의원과 따로 만나 단일화 하자는 데 공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30일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 기념식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그는 “김태우·신재민 폭로 서영교·손혜원 초대형 비리 사건들이 터졌는데 도대체 야당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이런 정부를 뒤집어야 하는데 작전도 능력도 없다. 그래서 내가 나서면 또 싸워야한다. 전투는 이길 수 있으나 2022년 대선이라는 전쟁은 진다”고 분석하며 “20대 의원들이 역사적 책임져야 하는 데도 의원들은 지금도 웰빙중이다”고 깎아내렸다.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선 “‘두드러기당’으로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고 확신하면서 황전 총리가 피부병으로 군입대를 하지 않은 것을 빗댔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출마 거론에 대해선 “고려해 보지 않았다”면서도 “그건 아니다. 선수가 없어도 심판이 경기를 뛰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전대 출마를 고민 중이라는 말을 했지만 실제론 출마 선언이나 다름 없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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