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간 李 “SK하이닉스, 구미가 최적지”
국회 간 李 “SK하이닉스, 구미가 최적지”
  • 남승현
  • 승인 2019.0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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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원내대표 만나 유치 건의
“촌각 다투는 반도체 특성상
타지역 가면 뒤쳐질 수도”
국회 차원 적극 협조 등 요청
사진=이철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을 방문해 sk하이닉스 반도체의 구미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이번에는 국회로 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3일 4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에서 촌각을 다투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바로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부지를 보유한 구미가 아니면 국가적으로도 5~10년 이상 반도체 산업이 뒤쳐질 수 있다”며 구미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반도체 관련 제반 산업 기반과 연구 인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구미 지역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최적지임을 설득했다.

또한 지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도권으로 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원내대표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 현재 상임위에서 계류 중인 지방이양일괄법(안) 조속한 처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재검토 및 자치조직권 확대 △ 실질적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재정분권 강화 △ 국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신설 등에 대해 논의한 후 국회에서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의 신속한 입법화를 촉구했다.

현 정부 지방분권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지방이양일괄법안은 66개의 법률개정을 통해 중앙사무를 지방에 이양하는 것으로 개별 상임위에서 총 571개 사무 중 369개 사무 수용, 133개 사무 불수용, 69개 사무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표류하고 있어 국회차원의 대승적 결단으로 조속한 원안 통과를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국가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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