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당분간 가뭄 걱정 ‘뚝’
대구·경북 당분간 가뭄 걱정 ‘뚝’
  • 강나리
  • 승인 2019.0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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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저수율 높아 용수공급 ‘여유’
3월까지 강수량 평년과 비슷
대구·경북지역 주요 댐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웃돌아 당분간 가뭄 걱정을 덜었다.

23일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K-water)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저수율은 운문댐 61.3%, 안동댐 72.2%, 임하댐 60.9%로 집계됐다. 운문댐의 저수율은 평년 대비 38% 상승했고, 안동댐은 55%, 임하댐은 54% 올라 용수 공급이 비교적 여유로운 상태다. 지난해 2월엔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인해 운문댐 저수율이 댐 건설 후 최저치인 8%까지 떨어진 바 있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물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눈이나 비 소식은 없겠으나 3월까지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도 대체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올 겨울(2018년 12월 1일~2019년 1월 21일) 누적 강수량은 27.8㎜로, 30년(1989~2018년) 평균 강수량(29.9㎜)의 9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 안동은 22.9㎜, 포항 43.3㎜로 각각 30년 평균 강수량의 76.6%, 79.6% 수준이었다. 많은 눈이 내렸던 울릉도의 경우 267.9㎜로 평균 대비 127.4%로 집계됐다.

케이워터 관계자는 “지난해 비가 충분히 내려 주요 댐이 안정적인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식수 및 농업 용수 공급 등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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