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복당 즉각 수용하라”
“류성걸 복당 즉각 수용하라”
  • 윤정
  • 승인 2019.0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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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추진위, 시당 앞에서 집회
관계자에 항의 성명서 전달
“비대위, 현명한 판단 내려야”
류성걸복당추진위원회항의
류성걸 복당추진위원회는 23일, 한국당 대구시당을 방문해 류 전 의원의 즉각적인 복당을 수용하라는 항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지난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공개오디션을 통해 대구 동갑 조직위원장에 선정된 류성걸 전 의원에 대해 복당을 불허하자 23일에는 류 전 의원의 복당을 수용하라는 당원들의 집회가 열려 동갑 당원들이 둘로 갈라지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류성걸 복당추진위원회는 이날 한국당 대구시당사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조직위원장의 복당 불허는 있을 수 없다”며 “즉각적인 류 전 의원의 복당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그들은 “류 전 의원은 정정당당하고 공정하게 조직위원장에 선정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당원과 시·구의원들의 이해관계로 개혁을 거스르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다수 국민과 동갑 주민들은 당과 지역,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진정한 일꾼을 바라고 있다”면서 “비대위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며 거듭 류 전 의원의 복당수용을 요구했다. 복당추진위는 항의집회 후 시당 관계자에게 항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시당에서 복당이 불허된 류 전 의원은 10일 내에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통해 복당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시당의 결정을 뒤집는 꼴이 돼 여러 가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중앙당의 불허 결정시에도 조직위원장 선임의 문제를 인정하는 상황이 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 조강특위가 조직위원장 공모를 할 때 (바른미래당 출신에 대해) 복당 문제를 매듭짓고 해야 되는데 그것이 되지 않아 지금과 같은 문제를 유발 한 것”이라며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당원들의 반발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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