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세븐틴 “그저그런 아이돌 노래 아냐”
돌아온 세븐틴 “그저그런 아이돌 노래 아냐”
  • 승인 2019.01.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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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6집 ‘유 메이드 마이 돈’ 쇼케이스
컴백타이틀곡홈선보이는세븐틴
그룹 세븐틴이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6집 미니앨범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할 때만 해도 13인조라는 규모가 집중력을 헤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기우였다. 멤버 우지를 필두로 자작곡을 선보여 ‘자체 제작돌’로 자리매김했고, 힙합·보컬·퍼포먼스 유닛(소그룹)으로 역할 구분을 뚜렷이 해 다인조 그룹의 단점을 커버했다.

데뷔 4주년을 맞는 올해, 세븐틴은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거머쥐며 새해를 활짝 열었다. 컴백을 앞두고 네이버 V라이브에서 진행한 방송은 하트 1억개를 기록,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세븐틴 미니 6집 ‘유 메이드 마이 돈’(You made my dawn)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산뜻한 연분홍 수트 차림으로 나타난 멤버들에게선 봄 냄새가 물씬 풍겼다.

미니 6집 ‘유 메이드 마이 돈’은 ‘어둠 속에 있던 나에게 새벽을 만들어준 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넌 내게 기분 좋은 낮을 만들어준다’는 메시지를 녹인 전작, 미니 5집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 연장인 셈이다.

타이틀곡 ‘홈’(Home)은 미니멀한 사운드의 어반 퓨처 R&B 장르 곡이다. ‘어쩌겠어 난 너가 없으면 내 마음 편히 기댈 집이 없어/ 내 속은 너를 위해 비어 있어/ 언제라도 난 여기 서 있어 편하게 생각해도 돼’ 라는 가사가 부드러운 멜로디에 실려 마음을 다독인다.

곡을 만든 우지는 “그저 그런 아이돌 노래가 아닌 마음에 와닿는, 진정성 있는 노래로 들어주셨으면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승관은 “어느 한 대목이 킬링파트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체가 좋은 곡”이라며 “한 곡에 힐링(Healling)과 킬링(Killing)을 함께 넣었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굿 투 미’(Good to me), 보컬 팀의 ‘포옹’, 힙합 팀의 ‘칠리’, 퍼포먼스 팀의 ‘쉬’(Shhh), ‘숨이 차’까지 총 6곡이 담겼다. ‘숨이 차’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미리 공개한 강렬한 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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