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도에 따르면 28일 구룡포 북쪽 방파제, 도구해수용장, 형산강체육공원 축구장 등 19곳에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풍물공연 등이 펼쳐진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문화원과 달집짓기전승보존회가 주관하는 청도군 달맞이 행사는 28일 달맞이 의식, 소원문 써주기, 민속공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열리는 달집태우기 행사의 달집은 높이 15m, 폭 10m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청도 9개 읍ㆍ면 주민들이 야산 등에서 모은 5t트럭 50대분의 솔가지와 지주목 130여개가 들어가는 달집은 달집짓기전승보존회가 달집짓기 기능보유자 2명을 포함한 연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4일간 만든 것이다.
경주시도 이날 양동마을에서 풍물놀이,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서천 둔치에서는 민속놀이, 기원제, 달집태우기로 진행되는 `제9회 경주 정월대보름 잔치’가 펼쳐진다.
영주시 문수면 무섬전통마을보존회(회장 박종우)는 28일 오후 2시 무섬마을 강변 백사장에서 제4회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부 식전행사인 들소리 공연단 공연을 시작으로 널뛰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전통행사와 폭 30cm 길이 150여m의 추억의 외나무다리 건너기 체험도 가질 계획이며 2부 본 행사로는 오후 6시부터 소지달기, 달집태우기 점화식 쥐불놀이가 열릴 예정이다.
영천시 청년연합회(회장 이영기)는 28일 오후 1시 조양각 맞은편 금호강둔치에서 경마공원 성공을 기원하는 `2010 정월대보름 얼싸!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시민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화합을 위해 부럼을 나누어 주고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돌리기, 널뛰기, 떡매치기, 소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불 글씨 점화, 경마공원 성공 기원제 등을 실시한다.
또 구미시는 금오산 잔디밭 일대에서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풍물 경연대회, 민속놀이 체험, 달집태우기 등으로 꾸며지는 `정월 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김천에서도 지좌동 감천 모래밭에서 김천문화원 주최로 `감천 달맞이 축제’가 열려 줄다리기,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널뛰기 등의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는 등 경북도내 95개소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경산, 영천, 상주, 안동, 영주, 문경시와 의성, 예천, 영양 영덕, 고령, 칠곡, 봉화, 울진, 울릉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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