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월 1일까지 ‘설 명절 당일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 모집
대구시, 2월 1일까지 ‘설 명절 당일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 모집
  • 김종현
  • 승인 2019.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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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설 명절 당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인한 진료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대구시의사회와 함께 을 2월 1일까지 모집한다.

명절에는 동네의원들이 대다수 문을 닫기 때문에 경증 환자도 대형병원의 응급실을 찾아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장시간동안 진료를 기다리는 것은 기본, 응급실 이용에 대한 진료비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에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명절 당일 소아 및 경증환자의 의료이용과 진료 편의를 위해 ‘명절당일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모집·운영하며 지금까지 114개소의 동네의원이 참여해 설·추석 명절 당일 4천954명의 환자를 진료하였다.

시는 이번 설 명절 당일(2.5.)에도 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모집한다. 참여 동네의원에는 소정의 기념품 증정과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교통비 지원도 함께 이루어지며, 언론사 등 대상으로 미담수범사례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기한은 2월 1일까지며 대구광역시의사회로 신청하면 된다.

설 명절 당일 비상진료에 참여한 동네의원의 진료시간, 주소 등의 정보는 대구시청, 119,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등에서 제공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당일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동네의원들 덕분에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대구를 찾은 귀성객들도 의료서비스 편의 제공을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 부담도 경감되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도 “본 사업을 통해 대형병원 과밀화를 해소하고 명절 응급의료안전망 구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의사와 병·의원 종사자들의 시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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