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중심 공연장으로 새 도약
발레 중심 공연장으로 새 도약
  • 황인옥
  • 승인 2019.0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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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2019년 계획
월드뮤직페스티벌 활성화
조수미·사라 장·짐머만 …
최정상급 솔리스트 라인업
사라장
바이올린 사라 장.
크리스티안-짐머만
피아노 크리스티안 짐머만.




수성아트피아는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명품공연장의 위상을 재확인한다. 발레와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세계적인 클래식 솔리스트 공연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수준을 한층 높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발레 중심 공연장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다. 2월 독일 칼스루에 국립 발레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5월 대구시티발레단의 ‘늑대와 빨간두건’, 11월 ‘대구경북발레페스티벌’, 12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등을 무대에 올리며 관내 유일 발레 중심 공연장으로서 도약을 시도한다.

지난해 5월 성공리에 신고식을 치룬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올해 보다 강화한다. 이 페스티벌은 뛰어난 월드 뮤직 해외 뮤지션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국악을 베이스로 한 국내 월드 뮤직 아티스트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해외·국내 참가팀 수 증가를 비롯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국내팀 교류, 월드뮤직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세계적인 클래식 솔리스트 공연은 올해도 계속된다. 2월 김봄소리 듀오의 공연을 시작으로 3월에는 197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존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대구 첫 리사이틀이 열린다. 4월엔 효(孝)를 주제로 새 앨범을 발매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12월에는 한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7년 만에 대구 시민들을 찾는다.

이밖에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지역음악인들을 위한 ‘원로 음악인 시리즈’, ‘상주 음악가 시리즈’, ‘아티스트 인 대구’ ‘아티스트 인 무학’ ‘대구시립예술단 초청공연’ 등이 준비된다. 여기에 지역 예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아트피아 국악 축제’와 ‘아트피아 무용축제’도 강화된다. 또 4년차로 접어드는 야외 여름 축제 ‘야한(夜寒)수성’은 순수 예술뿐만 아니라 대중가수, 인기 인디 밴드들을 초대해 진행된다.

전시의 경우 작고 작가 기획전과 수성신진작가 공모사업 등이 중심을 이루고, 올해 예술아카데미는 ‘미술의 이해’ ‘클래식의 이해’ ‘클래식인’ ‘프리뷰 강좌’ 등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시민들에게는 존재감이 분명한 아트센터, 예술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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