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양곡소비량조사
1인당 年 61㎏…27년간 하락세
조리식품 등 간편식 소비 늘며
제조업은 전년보다 6.8% 증가
1인당 年 61㎏…27년간 하락세
조리식품 등 간편식 소비 늘며
제조업은 전년보다 6.8% 증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도시락 등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늘면서 식료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쌀 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가구 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0㎏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가구 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 역시 167.3g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다. 밥 한 공기가 100g임을 고려하면 하루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셈이다.
국민 1인당 쌀 소비가 줄어든 것은 1980년(132.7㎏)부터 27년간 이어졌다.
하지만 통계청은 쌀 소비 절대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편의점 도시락·가정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어서다. 현재 사업체부문 쌀 소비량 자료는 가구 부문 쌀 소비로 집계되지 않는다.
지난해 제조업에서 제품 원료로 쌀을 사용한 양은 75만5천664t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가구 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0㎏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가구 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 역시 167.3g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다. 밥 한 공기가 100g임을 고려하면 하루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셈이다.
국민 1인당 쌀 소비가 줄어든 것은 1980년(132.7㎏)부터 27년간 이어졌다.
하지만 통계청은 쌀 소비 절대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편의점 도시락·가정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어서다. 현재 사업체부문 쌀 소비량 자료는 가구 부문 쌀 소비로 집계되지 않는다.
지난해 제조업에서 제품 원료로 쌀을 사용한 양은 75만5천664t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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