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영웅’ 10돌… 내달 22일부터 계명아트센터
창작뮤지컬 ‘영웅’ 10돌… 내달 22일부터 계명아트센터
  • 황인옥
  • 승인 2019.0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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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정성화·양준모 주연
스토리·넘버 바꿔 작품성 강화
단지동맹_안재욱
뮤지컬 ‘영웅’ 공연 모습. 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창작 뮤지컬의 명작 뮤지컬 ‘영웅’이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대구를 찾는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무대 위로 구현했다. 작품은 2009년 초연 이래 매 시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 10주년 뿐만 아니라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맞춰 10주년 기념버전으로 찾아온다.

스토리 및 넘버를 수정, 작품성을 높였다. 여기에 화려한 캐스팅도 감동 요소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던진 ‘영웅’ 안중근과 한 인간으로서 삶과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 간’ 안중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 모가 나선다.

원조 한류스타에서 뮤지컬 ‘잭더리퍼’, ‘아리랑’, ‘영웅’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까지 섭렵한 배우 안재욱은 특유의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며, 2009년 초연부터 ‘영웅’과 함께해 온 정성화는 이번 공연에서 더욱 탄탄한 가창력과 강렬한 연기로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그리고 ‘레미제라블’, ‘스위니토드’ 등 뮤지컬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에 캐스팅 되는 등 압도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아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양준모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영웅에 쏟아낸다.

세 명의 안중근과 더불어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역에 정재은, 린지가 관객과 만나며, ‘이토 히로부미’에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오빠 왕웨이와 함께 독립군을 보살피는 발랄 한 소녀 ‘링링’역에 허민진이 참여한다.

공연은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계명아 트센터에서 열린다. 6~14만원. 053-762-00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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