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지역자원 활용 비즈니스 지원”
李 지사 “지역자원 활용 비즈니스 지원”
  • 김상만
  • 승인 2019.0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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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와지 섬 방문 벤치마킹
“지역민 맞춤 일자리 창출을”
일하는형태연구섬프로젝트지역시찰2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8일 일본 효고현 아와지 섬을 방문해 ‘지역 어드바이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 출장 마지막 날인 28일 효고현 아와지 섬을 방문, 경북도내 시군 청년유입 방안을 고민했다.

아와지 섬은 제주도의 1/3 크기 면적에 인구 13만5천명, 3개 시(아와지 시, 스모토 시, 미나미아와지 시)로 이뤄져 있다. ‘아와지 일하는 형태 연구섬 프로젝트(이하 연구섬 프로젝트)’로 청년 유출, 고령화를 극복하면서 주목받는 곳이다.

연구섬 프로젝트(12~15년)는 농어촌 지역의 공동화, 고령화를 막기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추진한 ‘지역고용창조추진사업’의 일환이다.

청년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 농어촌으로 청년들을 유입시키는 프로젝트로 자연자원 활용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일자리 창출(커뮤니티 비즈니스)을 강조했다.

단순한 회계, 마케팅, 창업기술 강좌가 아니라 사업성과 사회성을 두루 갖춘 일거리와 일하는 방식을 창조한 사업이다.

‘관광’과 ‘농·축산물 먹거리’를 테마로 설정하고 아와지 지역고용창조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각종 일자리 프로젝트와 창업 강좌를 진행했다.

각 프로젝트와 창업 강좌에 참석할 수강생(지역민+외부 청년 등)은 ‘지역 어드바이저’가 섭외했다.

2012~2015년까지 18종류의 프로젝트와 강좌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14종, 지역에 맞는 관광투어 상품 7종을 개발했으며 약 1천4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연구섬 프로젝트의 ‘지역 어드바이저’였던 야마구치 구니코 씨는 이철우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지역을 브랜딩해 더욱 지역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에 적합하고 지역민이 가장 잘 아는 일자리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 특유의 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일거리 창출이 대세인 ‘로컬 지향의 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경북도에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 체험, 관광, 6차산업 등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원활히 발현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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