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장동현)는 지난해 12월 16일 제8회 현장맞춤형장학 심층컨설팅 부분에서 김명숙 수석교사와 이은주 교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7년에 이은 2018년도 2연패 최우수 수상의 쾌거다. 심층수업 컨설팅은 선배교사가 후배교사에게 배움을 나누며 수업을 더 알차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김명숙 수석교사는 6학년 1반 학생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꾸준히 심층수업 컨설팅을 지도했다. 토의·토론이 활용된 수업을 6차례 공개하고 수업 과정을 피드백 받으며 교사의 성장을 도왔다. 그 결과 서로의 말솜씨로 상대를 감동시키고, 모두가 웃으며 참여할 수 있는 토론수업 마당을 열 수 있었다.
심층수업 컨설팅의 마지막 공개수업에서는 원탁토론을 학급에 맞게 재구성한 ‘61토론’을 활용해 축제같은 토론수업이 될 수 있었다. 학습자간 생각을 키우고 말문을 여는 토론 방식으로 ‘학생의 SNS 사용’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찬성과 반대 모두 팽팽한 입담으로 수업에 참관하는 교사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생과 교사,모두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가영 학생은 “수업공개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긴장됐는데, 나중에는 너무 즐거웠다. 토론을 통해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내 생각을 입담으로 펼치며 토론하니 재미있었다.”라며 심층수업 컨설팅에 대한 만족을 이야기했다.
이은주 교사는 “한 해 동안 학생들도 교사도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교사 스스로 수업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게 됐지만, 좋아진 수업에 대해 더 좋아하는 것은 학생들이었다. 수석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