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경북 일자리 안정자금 2400억 지급
작년 대구·경북 일자리 안정자금 2400억 지급
  • 장성환
  • 승인 2019.02.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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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대구본부
총 19만 8천여명에 혜택
당초 목표대비 85% 충족
올해 지원 대상 더 늘려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첫해인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천400억 원 가량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대비 85%에 해당하는 규모로 예상보다 지역 신청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14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약 26만8천 명의 근로자(7만 개 사업장)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해 이 중 요건에 충족되는 19만8천 명이 2천400억 원 가량(목표대비 85%)의 지원금을 받았다.

공단은 사업 첫해이며 초창기 사업인 만큼 목표대비 75%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은 성과를 거둬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 일자리 안정자금의 접수 기간은 지난해 12월 14일까지였으나 이후 31일까지로 연장해 15일부터 31일 사이에 신청한 근로자의 수를 합치면 더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 안정자금의 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요건이 확대된 만큼 올해는 목표대비 100% 이상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월급 190만 원 미만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60세 이상 근로자 등에게 1인당 13만 원씩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는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월급 210만 원 미만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55세 이상 근로자 등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이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올해는 포함됐다.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사업 첫해라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홍보도 부족하고 근로자들도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나 올해는 근로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며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문의가 많아져 목표량 이상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약 2조4천억 원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급돼 목표대비 83%를 충족했다. 약 278만 명(70만 개 사업장)의 근로자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해 200만 명가량이 지원을 받았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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