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여야 지도부, 10일 방미 출국
文의장·여야 지도부, 10일 방미 출국
  • 이창준
  • 승인 2019.02.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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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공조 방안 논의 계획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는 10일 초당적인 의원 외교활동을 위해 5박 8일간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가 함께한다.

또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한국당) 위원장과 외통위 여야 간사인 이수혁(민주당)·김재경(한국당)·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문 의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은 17일까지 예정된 미국 방문에서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가치 재확인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공조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문 의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더 큰 진전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는 12일 워싱턴에서 이뤄질 미 하원의장 면담까지만 동행한 이후부터는 별도의 외교활동에 나선다. ‘비핵화 없는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우려 등 한국 보수진영의 목소리를 미국 정치권에 전달한다는 게 한국당 측 설명이다.

방미 대표단은 1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해 12일 오후에는 펠로시 하원의장과 면담한다.

이어 엘리엇 엥걸(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제임스 인호프(공화) 상원 군사위원장, 제임스 리시(공화) 상원 외교위원장을 차례로 만난 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를 순방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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