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11일 오후 4시 달서구청 4층 회의실에서 시청사 유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10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착수보고회에서는 두류정수장 후적지 현황과 여건분석, 주요 분야에 대한 유치 타당성 검토, 유치방안,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다뤄진다.
이 연구용역은 오는 4월 말 완료된다. 용역 마무리 전까지 달서구청은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시청사 유치 T/F단’은 지난달 31일 출범 후 유치 활동을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전문기술반은 두류정수장 주변 교통과 도로확장, 두류공원 연계발전방안 등의 기술적 검토에 들어갔다.
지원협력반은 ‘시청사 유치 범구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시민 의견과 여론을 수렴할 대표적임자를 물색하는 동시에 시청사 유치 홍보용 홈페이지 배너구축, 구청사 벽면 대형현수막 게시 등 대외 홍보를 계획 중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달서구는 대구 지리, 인구 규모면에서 중심지인 데다 접근성, 경제성 등에서도 대구시청사를 건립할 최적지”라며 “유치 타당성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