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착한가격에 마련하세요”… 대구 5개 지자체, 나눔 장터
“교복 착한가격에 마련하세요”… 대구 5개 지자체, 나눔 장터
  • 강나리
  • 승인 2019.0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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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부터 최대 2만원 판매
교복참고서나눔장터사진
지난해 열린 수성구 교복 나눔 장터. 수성구청 제공

새 학기를 앞두고 대구지역 기초지자체가 중고 교복 나눔 장터를 잇따라 마련한다.

12일 대구 각 기초지자체에 따르면 동·수성·달서·서·북구청 등 5곳이 올해 교복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교복 나눔 장터는 비싼 교복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먼저 서구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 행사를 연다. 서구지역 9개 중·고등학교 교복 및 흰 티, 속바지, 타이츠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동복 기준 상의 7천 원·하의 3천 원이다. 이날 지역 주민들의 재능 기부 봉사로 교복 수선도 받을 수 있다.

수성구청은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구청은 현재까지 교복 7천여 점을 기증받았다. 나눔 장터에선 수성구지역 27개 중·고등학교의 재활용 교복을 2천~2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참고서는 1~3천 원 정도에 판매한다.

동구청과 북구청, 달서구청은 오는 23일 교복 나눔 장터를 연다.

동구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교복을 1점당 2~5천 원 정도에 판매한다.

북구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내 민방위교육장 및 구청 광장에서 교복 1점당 2~5천 원, 참고서는 1권당 1~2천 원에 판매한다. 이날 북구청 광장에선 교복 수선, 시계 수리, 미용봉사, 디퓨져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달서구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충무관에서 ‘스마일링 교복 나눔 장터’를 열고 교복·체육복 등을 1점당 1~5천 원에 판매한다. 교복 무료 수선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층 로비에서 번호표를 배부하며, 순서대로 입장해 구매하면 된다.

한편 각 구청은 중고 교복 나눔 장터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 저소득층 학생에게 새 교복 교환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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