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몰려드는 의성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 ‘정면돌파’
청년이 몰려드는 의성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 ‘정면돌파’
  • 김병태
  • 승인 2019.0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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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경제 활력 ‘집중’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안계면 일원 2022년까지 조성
스마트팜 등 27개 과제 추진
金 군수, 일본서 선진사례 견학
저출산·고령화 동시 극복 나서
폐교재활용오픈스페이스-다시
이철우(우측 두번째) 경북도지사와 김주수(우측) 의성군수가 지난달 27일 일본을 방문, 일하는형태연구섬 프로젝트로 폐교 재활용 오픈스페이스장을 둘러보고 있다.


의성군이 이웃사촌시범마을, 대구민·군통합공항 유치 등을 통해 청년유입과 활동지원,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와 관련, “지난 민선 6기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는 것에 집중해 왔다면 민선 7기에는 지방소멸 문제에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 국면을 맞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군수는 특히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몰려오는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 성공모델로서 국내의 대표적 지역 활성화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살고 싶은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유입 확신

의성군은 경북도와 함께 안계면 일원에 2022년까지 일자리, 주거, 복지가 두루 갖춰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한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청년을 유입시키고 지역을 활성화시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으로 추진 중이며 의성군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시범마을조성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6대 전략, 27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올해부터 4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반려동물산업단지·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안계면 소재지 도시재생·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위천 레포츠 특구 지정 등의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또 안계청년허브센터(가칭)를 설치하고 빈점포 리모델링 사업, 청년예술창고를 조성해 청년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기업유치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동시에 극복해 나간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완벽한 추진을 위한 김주수 군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지난 1월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방문, 청년 유입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일본 농촌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일본 방문팀은 6차산업을 활용한 농촌 활성화에 대한 포럼, 폐교와 빈 건물, 빈집을 활용한 지역재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전문가들과 의견교환 등 일본의 농촌 살리기 현장을 살피는데 발품을 팔았다.

도쿄에서는 일본의 농촌전문가를 초청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현장포럼을 갖고 일본의 6차산업 사례, 농촌관광, 지역 활성화 등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오사카에서는 오래된 민가와 목조주택 등 빈집을 갤러리와 상점가로 리모델링한 카라호리(空堀)지역을 둘러봤다.

효고현 아와지섬 노마드촌(유목민+마을)을 방문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관광, 투어리즘 개발, 농축산물의 먹거리 비즈니스 개발 등 테마에 맞는 일자리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사례를 살폈다.

일본 국도변 휴게소와 지역진흥시설을 합친 미치노에키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품의 판매, 관광연계 방식에 대한 운영 현황을 연구, 탐색했다.

김 군수는 “이웃사촌시범마을을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잘 접목시켜 도시 청년들의 농촌유입을 확대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와 별도로 청년 중심의 정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조성될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조감도.



2020년까지 창업과 일자리를 연계·관리하는 창업허브센터를 설치, 청년유턴 분위기를 조성해 인구감소현상을 막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각오다.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을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찾아오고, 만들어가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청년유입 및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고 청년예비창업 지원,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추진, 청년북카페 설치, 청년정책단 운영 등 지속가능한 청년지원 정책 다양화로 지역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

◇현안사업 해결 노력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 유치도 2019년 핵심 사안이다.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와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일원에 유치 예정인 통합신공항은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후보지로 선정된 상태다. 군은 통합공항 최종 유치를 통해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향후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산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백신생산 및 치료용세포 특화배지 생산기술 개발은 200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된다.

의료용 인공관절·뼈의 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건강고을 맞춤형 의료산업도 3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추진한다.

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을 통해 신명나는 기업, 군민이 체감하는 ‘경제도시 의성’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농공단지 노후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중소기업 근로환경 및 기반시설 개선, 일자리창출 여건조성, 중간지원조직 운영, 중소기업 고용보조금 이차보전, 사회적경제 청년 일자리도 지원한다.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20억원의 의성사랑 상품권을 발행, 1천3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의성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다목적센터 건립, 금성·안계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관광자원화 한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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