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도 울지않는 국숫집 할매의 사연은…
울려도 울지않는 국숫집 할매의 사연은…
  • 황인옥
  • 승인 2019.02.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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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다룬 연극 공연
‘할매의 방’ 19일부터 함세상
연극-할매의방
연극 ‘할매의 방’ 시연회 장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이 일본군 성노예제 생존자와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할매의 방’을 공연한다. 공연은 대명동 소극장 함세상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성노예제 피해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과 대구 지역 유일 마당극 제작 극단인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함께 뜻을 맞춰 선보이는 이 연극은 할매국숫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스토리는 이렇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동네사람들의 단골식당인 국숫집 할매는 평소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으로 손님들의 궁금증을 사고, 이에 손님들이 자신들의 슬픈 사연을 풀어놓으며 할머니를 울리려고 하지만 할머니는 요지부동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할매국숫집에 한 소녀가 뛰어 들어와 숨겨달라고 하면서 한바탕 소통이 벌어지는데...

이번 공연의 극작은 연극 ‘염쟁이 유씨’로 유명한 김인경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마당극 배우 김헌극, 박희진이가 맡는다. 전석 무료. 053-625-825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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