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2일 구청 내 2층 회의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남구지부(지부장 심쌍욱)와 대구·경북 최초로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29일 조합원의 권리를 제도권에서 당당히 요구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합법노조가 된 이후 첫 단체교섭이었다.
지난해 8월 23일 단체교섭 절차에 관해 합의한 후 3차에 걸친 실무교섭 회의로 조합원의 공통 현안사항 79개조에 대해 합의점을 이끌어내면서 대구·경북권에서 첫번째,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