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물러간 유통가는 봄 마케팅이 한창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14일부터 뷰티 관련 상품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본점 1층 뷰티 편집샵 코스메피아에선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뷰티 디바이스 할인 행사를 연다. ‘인스타웨이브’ 원터치 자동 고데기, 세안·두피마사지에 좋은 ‘퓨어비’ 진동클렌저, ‘실루엣’ 고주파 바디 관리가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16일부턴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봄 이월 상품 판매 등 패션장르에 힘 쏟는다. 프라자점 지하2층 이벤트홀에선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종합전을 진행한다. 신장경·이따리아나·휴리나·이동수·최연옥·프랑소와즈 등 봄·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지역 단독 기획전으로 ‘금강·랜드로바 균일가전’ 행사도 펼친다. 본점 폴로 매장에선 10% 상당 상품권 증정을, 프라자점 6층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매장에선 후드짚업·백팩 등 학생을 위한 스포티룩 특집전을 진행한다. 프랑스 란제리 ‘바바라’ 단독전도 열린다.

의류청정기 등 가전제품 행사도 주목할만하다. 15일부터 본점 1층 이벤트홀에선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프라자점 9층 혼수 예전 전문 브랜드 ‘자미온’에선 창립 45주년을 맞아 최대 70% 할인 행사와 함께 구매액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14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선 신학기 키즈 패션제안전을 마련했다. Ask주니서 청바지, 휠라키즈 맨투맨 티셔츠·면바지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이 외에도 지하1층 화장품 코너에는 에스티로더·메이크업포에버·맥 등 신상품 립스틱도 선보인다.

오는 24일까지 5층 영스트리트에선 패션 탑이슈·쥬시쥬디 등 봄 신상품을 20% 할인한다.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NC아울렛도 19일까지 ‘새롭게 시작하는 봄’ 테마행사를 실시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샤넬·루이비통·구찌 등이 참여하는 해외명품 새봄맞이 최대 60% 할인 대전을 마련했다. 여성복에선 무크·엘레강스·로엠·리스트 등이 참여한 봄맞이 특가대전도 실시한다. 생활잡화토탈브랜드 모던하우스의 새봄맞이 주방특가전과 새로운 출발(NEW START) 행사, 어린이집 필수템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동아백화점 강북점에선 편집매장 슈마커에서 나이키·아디다스·리복 초특가 제안전을 실시한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New & Sweet Beginning’ 테마로 장르별 웨딩 스페셜을 제안한다. 먼저 7층 생활장르에선 LG전자·삼성전자·밀레·테팔·실리트 바세티·광주요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리빙&웨딩 페어 타이틀로가전을 연다. 대표 상품으론 일부 상품에 한해 시몬스 침대매트리스·위니아 딤채 프라우드 양문형 냉장고·닥터하우스 혼수냄비 3종세트·나뚜찌 스탠 4인 소파·돌레란 바론+R4 누베 침대세트·밀레 식기세척기 14인용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