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소재·마그네슘 합금 등
에너지 절감 재료 개발 인정
에너지 절감 재료 개발 인정
포스텍 철강대학원 김낙준 교수가 미국금속·재료학회 TMS(The Minerals, Metals & Materials Society) 최고 영예인 펠로우(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14일 포스텍에 따르면 김 교수는 신 철강소재 개발, 마그네슘 합금 관련 기술 개발 등 환경 보존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에서 혁신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둬 펠로우에 선정됐다.
TMS는 금속·재료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TMS의 펠로우는 총 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돼 있어 결원 발생시에만 금속·재료 과학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TMS회원 가운데 펠로우를 선정한다.
김 교수는 8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와이오밍대와 얼라이드 시그널(AlliedSignal)사 재료연구소를 거쳐 지난 88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항공재료연구센터(우수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구조재료 개발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였고 이 분야의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공헌을 해왔다.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99년 국무총리표창, 2003년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지난 2008년에는 영국재료학회 최우수 논문상인 버나듐 어워드(Vanadium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7년에 금속·재료분야의 또 다른 학회인 ASM International의 펠로우로도 선임된바 있어, 금속·재료분야 최대 규모 2개 학회의 펠로우로 선임되는 영예를 지니게 됐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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